지코앤루티즈, '금연초' 미국 FDA 인증 획득(상보)

입력 2009-12-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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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전자기술기업 지코앤루티즈는 금연초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 인증(제48008-8872)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금연초는 지코앤루티즈가 독점상용권을 갖고 있는 궐련형 금연보조제로 현재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FDA 인증 획득을 통해 금연초가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인 OTC(Over The Counter)품목으로 승인돼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국의 드럭스토어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품목으로 등록됐다.

국내에 '노스모큐'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금연초는 니코틴과 같은 중독성 물질이 전혀 없으면서 담배와 맛과 향이 흡사하고, 담배처럼 피우면서 끊을 수 있어 금연을 하고자 하는 애연가들 사이에 각광을 받아 왔다.

지코앤루티즈 금연초사업부 곽찬영 전무는 "금연초는 패치나 껌 타입이 아니고 담배처럼 연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식품, 의약품에 대한 검사규정이 엄격한 미국 FDA의 승인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었다"며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금연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이 모두 입증됐다"고 전했다.

곽 전무는 "현재 금연초의 해외수출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한정돼 있지만, 이번 FDA 인증획득으로 연간 약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연보조제 시장은 물론 타 선진국들에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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