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월드 채권단이 6개 은행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 두바이월드 측과 만나 채무 상환 문제를 협상할 예정이다.
두바이 정부 소유의 최대 지주회사 두바이월드는 지난 1일 "채무 상환과 관련해 채권단과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힌바 있다.
채무 규모는 계열사인 나킬이 발행한 60억달러의 이슬람채권(수쿠크)을 포함해 총 260억달러다.
채권단은 아랍에미리트(UAE)계 에미리트 NBD, 아부다비상업은행 등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계 스탠더드 차터드, HSBC, 로이드, 로열 뱅크 오브 스코트랜드 등 등 모두 6개 은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바이월드측에 따르면 자사의 총 부채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처럼 590억달러가 아니라 26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