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급등세로 반전...국고3년 4.13%(+8bp)

입력 2009-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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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전환으로 급등 마감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8bp 상승한 4.13%, 국고 5년은 7bp 상승해 4.6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4bp 상승한 3.1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8bp 상승해 5.30%, 20년물은 6bp 상승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5bp 상승한 3.18%, 2년물은 16bp 상승한 4.1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8bp약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10.43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통안입찰 경계감과 주식 +2%가량 급반등 그리고 저평가 5틱 이내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40으로 하락 후 외국인이 매도로 반전하자 110.32까지 급락했다.

점심시간 중 110.31~35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확대되자 은행의 1000계약 가까운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29까지 하락했으나, 보험권의 대량 매수가 유입돼 다시 110.36으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은행, 증권 및 투신의 정리매물이 출회되면서 110.27까지 하락해 일중 저점을 갱신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10.32로 재반등 후 110.31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4틱 하락한 110.31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윤일광 연구원은 “금리가 최근 단기간에 급락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리 하락 기조는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3383계약, 자산운용 49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684계약, 연기금 285계약, 증권선물 1648계약, 개인 502계약, 외국인은 71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만9047계약을 기록해 전일 대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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