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법률비용보험, 한국에서 본격 영업

입력 2009-1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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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 한국 첫 진출..홈쇼핑·GA 통해 채널 확장

다스 법률비용보험이 내년에 홈쇼핑과 GA(보험대리점)을 통해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1일 독일계 법률비용 전문 보험사 'DAS(다스)법률비용보험㈜'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법률비용보험이란 법률적인 분쟁이 발생했을 때 변호사 비용, 소송 및 행정 비용 등 법적 다툼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법률비용보험 취급 전문보험사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날 다스인터내셔널(DAS International)의 대표인 라이너 후버(Rainer Huber)는 "사회적 환경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 아시아 중 가장 매력적인 시장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80년 이상 축적된 비즈니스 경험과 글로벌 1위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성공을 위한 요소로 활용, 최적의 법률비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다스가 제공하는 상품은 민·형사상 법률분쟁비용을 보장해주는 개인형 상품과 사업용 상품으로 나뉜다.

보험료는 개인형 종합보험 형태의 경우 월 약 2만60000원이며 ▲가족생활 관련 법률비용 ▲도로교통사고 관련 법률비용 ▲생활용 부동산 관련 법률비용 을 보장한다. 또 패키지 형태가 아닌 일부 상품만 선택 가입할 수도 있다.

다스 한국법인 최홍명 사장은 "다스의 상품은 타 법률비용보험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자 한 사람만이 아닌 전 가족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며 "다스 가입자는 법률비용보험 서비스가 필요할 때 100% 고객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스의 법률비용보험은 3년 단위 계약으로 패소시에도 상대방의 소송비용까지 보장해주지만 보험료 할증은 없다.

반면 상품 가입 후 3개월부터 보장이 가능하며 특히 약관에 따라 이혼 등 가족 내 분쟁은 보장하지 않는다.

현재 다스 법률비용보험은 약 10여명의 에이전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다스 관계자는 "법률비용보험이 전문적인 상품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을 통해 조금씩 영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홈쇼핑 등의 채널이 안정화되면 GA(보험대리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스 법률비용보험은 현재 서울에만 한정돼 있는 변호사 비율을 점차 확대해 전국 각 구마다 7~8명 수준인 300여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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