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지난 11월 한 달동안 내수 1만2063대, 수출 4만2438대(CKD 제외)등 총 5만45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65.9%나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수출의 경우 같은 기간 오히려 26.6%가 감소, 전체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2.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GM대우는 "내수판매의 증가는 새로 출시된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꾸준한 시장 수요와 수퍼 세이프 워런티(Super Safe Warranty) 프로그램, 마이 패밀리(My Family)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은 중형차 토스카와 SUV 윈스톰의 판매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UV 윈스톰은 11월 내수판매 1113대, 중형차 토스카는 1130대를 기록하며 각기 하반기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
GM DAEWOO 판매ㆍA/Sㆍ마케팅담당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차별화된 제품광고와 판촉 프로그램의 도입을 계기로 윈스톰과 토스카의 판매실적이 강한 호조를 띠고 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연말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실적은 총 4만2438대를 기록, 전년 동월(5만7847대)대비 26.6% 감소했으며, CKD 방식으로 총 10만4140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