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용마터널' 건설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오는 2일 오후 2시 중랑구 문화체육관 앞 광장에서 ‘용마터널 건설사업’ 기공식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길과 구리시 강변북로 그리고 현재 공사 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 1172억원 전액을 민간사업자(용마터널주식회사)가 부담하게 되며 이를 공사완료 후 총 30년의 운영기간동안 통행료(1500원, 2014년 승용차기준)를 통해 회수해 가는 유료도로로 운영된다.
용마터널이 완공되면 구리시로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동북권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구리암사대교와 연결됨에 따라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사통팔달의도로망이 구축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은 교통량이 약 30% 감소되는 효과가 있고 중랑구에서 강동지역 접근이 30분정도 단축돼 동북권 도시경쟁력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마터널은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2013년말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