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시장이 김정일 피습 루머에 코스피 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반전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증권가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피습,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반전 후 약 보합권을 횡보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닥지수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이는 시장교란을 겨냥한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증시의 급락은 김정일 사망설과 연관해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김정일 사망설은 이전 루머기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기사로 일단 오보이거나 시장 교란을 겨냥한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두바이은행들이 중앙은행으로 부터 추가 유동성을 지원받을 필요가 없다는 기사와 관련해 혹 두바이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일수도 있다"며 "이는 일정부분 예상될 수 있는 부분이라 지수 급변동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2008년 9월 유사한 내용으로 김정일 사망설이 유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