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Design Award 2010'에서 자사의 컨셉타이어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iF 디자인상 공모에는 총 39개국 1061개 회사에서 2486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금호타이어는 ‘advanced studies(첨단연구)’부문에서 컨셉타이어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1954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Design Award’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성, 미래의 브랜드 가치까지 심사기준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타이어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기업 로고(wing)를 형상화한 신개념 패턴과 전기 에너지로 빛을 만들어 가공시킨 ‘Laser etching technology’기술이 특징인 ‘Concept Pattern Design’는 지난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유럽 현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강영규 디자인 NVH팀장은 “지금은 소비자가 제품을 고를 때 성능과 함께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한다”며 "이번 수상은 좋은 디자인이 좋은 제품이라는 공식이 타이어 업계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