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장애인시설 지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와의 균형발전을 위해 2009년 장애인 재활치료지원사업인 '희망나눔 행복재활'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시설 12개를 선정, 시설별로 최대 1000만원의 재활치료지원 또는 최대 500만원의 장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및 중증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치료사업과 장비지원으로 나누어 지원요건과 사업의 적합성을 검토,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희망나눔 행복재활'사업은 지난 해부터 시작한 장애인재활치료 지원사업으로 해당시설에 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치료프로그램 및 재활 장비 등을 지원하여 신체적 재활과 심리적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 서울 장애아동단기보호시설 사랑샘의 김성희사회복지사는 “장애아동의 경우 재활치료가 꼭 필요하나, 현실적으로는 치료기간이 길고 고비용이라 후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1년간 성장기 장애아동 행동패턴 조정을 위한 그룹 음악치료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게 돼, 장애아동들의 정서안정 및 사회성 발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이계원 상무는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재활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참여기관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