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노동조합 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 9명에 대한 불법파업 관련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김 노조위원장 등을 검거하지는 못했으나 각종 파업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오전 6시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소재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파업 관련 서류와 물품, 컴퓨터 등을 압수했지만 체포 대상자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