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55%(8.48p) 오른 1564.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두바이발 악재를 딛고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에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고 개인도 순매수에 참여하면서 상승 반전해 120일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외국인이 593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이 581억원 어치를 팔고 개인도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 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4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2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2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음식료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의약품만 소폭 하락중이며 은행과 운수장비, 금융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KB금융과 LG디스플레이, 현대차가 2~4%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우리금융도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LG전자와 LG화학, LG 등 LG계열 상장사들과 KT&G, 삼성전자우가 1%대를 전후로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8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어 24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