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에 위치해 있고, 비수기 업황 또한 기대 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2010년 기준)에 주가가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LCD 패널 가격은 2009년 9월 하반월 215 달러(32인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10월 국경절 중국의 양호한 LCD TV 판매(10월 중국의 LCD TV 판매는 250~3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월 120만대 판매)에 힘입어 예상보다 가격 하락폭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이후 증가한 패널 재고가 국경절 기간에 일부 소진된 것으로 추정되며, 기대 이상의 국경절 수요는 2010년 2월 중국의 구정 수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58.7% 감소한 3737억이 예상되고, 2010년 1분기에도 영업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