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LG하우시스의 실적과 신규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한상희 연구원은 “2009년 4분기부터 2010년까지 매 분기마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7만세대를 넘을 것”이라며 “창호재와 바닥재 등 건축 관련 매출액이 전체의 2/3을 차지하기 때문에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좋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2013년까지 82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업의 비중을 33%까지 늘릴 계획이다. 물론 신제품 개발이 가시화되지 않아 이에 대한 신뢰가 낮을 수 있으나, 기존 시장에서 쌓은 평판과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신규 사업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에서 신규제품들이 점유하는 비율은 2013년 26%로 추정한다”며 “신제품 출시는 2010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며, 법인 분리에 따른 구조조정도 2010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