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 외국인 일반법인 순매수세에 지난 금요일 충격을 씻어내듯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그리고 일반법인은 장초반 순매수세로 진입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장 중 2.5%를 전후한 상승폭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30일 15시 마감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65포인트(2.80%) 오른464.3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마감 기준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외인 그리고 일반법인이 각각 119억원, 13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송을 제외하고 코스닥 증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제조(2.94%), IT소프트웨어(3.92%), IT하드웨어(2.71%), 섬유 의류(3.89%), 화학(2.20%), 제약(2.43%), 비금속(2.74), 금속(3.98%), 기계 장비(3.00%), 일반전기전자(2.53%), 운송장비 부품(3.76%), 기타 제조(2.45%), 방송서비스(3.05%), 인터넷(3.69%), 디지털서비스(5.13%), 소프트웨어(2.51%), 컴퓨터서비스(3.16%), 통신장비(2.55%), 정보기기(3.56%), 반도체(2.74%), IT부품(2.63%), 오락 문화(2.02%)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일하게 운송업종이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20위 종목들 중 5~7%대의 급등세를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성광벤드, 코미팜, 평산이 시장을 이끌었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CJ오쇼핑, 다음, GS홈쇼핑, 동국 S&C, 포스데이타가 2~4%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유일하게 동서만이 전거래일 종가 대비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다날과 동진세미켐이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신규편입 효력 발생 하루를 앞두고 각각 전일 종가 대비 1010원(10.26%), 215원(4.91%) 상승해 1만850원, 4595원으로 마감했다.
중국원양자원과 테라리소스 그리고 유아이에너지도 각각 8.44%, 3.98%, 4.50% 올랐다.
이 시각 상한가 31개 종목을 포함 75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더한 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