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대표이사 회장에 허일섭(55)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회사는 조순태(55) 부사장과 이병건(53) 부사장을 공동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영업·지원 부문은 조 신임사장이 담당하고 생산·연구개발(R&D)부문은 이 신임사장을 맡는 이원화된 투톱시스템으로 부문별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 허은철 전무는 녹십자 부사장으로, 3남 허용준 상무는 녹십자홀딩스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다음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등 임원인사 명단이다.
▲녹십자 사장: 조순태 부사장, 이병건 부사장 ▲녹십자 부사장: 김성규 전무, 허은철 전무 ▲녹십자홀딩스 부사장: 한상흥 전무, 허용준 상무 ▲녹십자 전무: 김영호 상무 ▲녹십자 홀딩스 전무: 유영용 상무 등 ▲녹십자 상무: 원명재 이사, 김세호 이사, 이선욱 이사, 김수동 이사, 이인재 이사, 이성열 이사, 김창섭 이사, 김정민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