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스트립 코드 자동인식시스템이 탑재된 차세대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로잰은 자동인식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혈당측정기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코드입력이나 코드칩 사용 없이 스트립을 꽂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0.5㎕의 초소량 혈액만으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시간을 하루 최대 3회까지 설정할 수 있는 알람 기능이 있어 규칙적으로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다.
또한 14일치의 혈당 평균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줌으로써 당뇨병 환자가 체계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로잰은 당특이성 제품으로, 당비특이 제품이 포도당 이외의 다른 당에도 반응해 실제보다 높은 혈당 측정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데 반해 더욱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혈당 측정을 해야 하기 때문 에 혈당측정기 사용 시 편의성이 중요하다"며 "바로잰 출시를 계기로 보다 쉽고 정확한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아마릴, 아마릴M, 멕스를 갖고 있으며 종합 당뇨병 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인 '당뇨 코디(cody)'를 통해 당뇨병 치료를 위한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당발걸음(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을 시작해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해 삶의 질을 돌보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