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10년 고성장세 유지 '매수'-미래에셋證

입력 2009-1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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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010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고성장에도 해외 경쟁사가 거의 없어 엔씨소프트의 높은 지배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또한 일단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경기 등 외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사업안정성도 높아 '아이온'의 로열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가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어 내년 분기 평균 로열티도 50~55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2010년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트래픽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지스타(게임쇼)를 통해서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공개했다"면서 "대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해외 수출 계약 등이 상용화 이전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과 오픈베타 서비스도 2010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은 2010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온'의 해외 로열티는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고려할 경우 '아이온' 효과는 2010년에도 발생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7%, 20.2% 증가한 4981억원, 217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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