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만7000MWh 전력 공급 … 연료전지 국산화에 앞장서
포스코파워가 인천 LNG 복합발전소에서 2.4MW급 연료전지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
인천 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국내에서 11번째로 가동되는 것으로 연간 1만7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천 및 인근 수도권 지역이 공급한다.
연간 2500t 이상의 이산화톤소 저감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 및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설비로 알려지고 있다.
설비 중 BOP(Balance of Plant)는 지난해 9월 포스코파워가 포항 영일만항에 건설한 공장에서 자제 생산한 것으로 설치시공 및 시운전도 모두 담당했으며, 사후정비 또한 포스코파워의 서비스 기술을 통해 제공될 방침이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지난 40년간 포스코파워의 성장 기반이었던 인천시 내 청정에너지 보급과 녹색산업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동시에 연료전지 국산화를 완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표 녹색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설비 준공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11개 지역에 23MW 규모의 연료전지를 판매하였으며, 내년 초까지 부산 하수처리장에 부생가스를 원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전국적으로 연료전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협의 하에 친환경 연료전지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녹색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국회의원, 이훈국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강성구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김대룡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 구정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주민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