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설, 학교 식수탱크 설치, 사랑의 집 짓기 등 펼쳐
한마음재단이 주축이 된 가운데 'GM대우 사회봉사단'과 '사단법인 평화 3000(이하 평화 3000)' 등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주석범 봉사단장(GM대우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을 포함, 총 13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벤째성(Ben Tre) 인근 쩔락현(Cho Lach)과 빈다이현(Binh Dai)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건설 ▲학교 식수 탱크 설치 ▲화장실 설치 ▲사랑의 집 짓기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 초등학생들과 그림 그리기, 공놀이, 화단 만들기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주석범 단장은 "GM대우가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화3000 박창일 신부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1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며 "GM대우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해외봉사에 관심을 갖고 비영리기관과 함께 할 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지를 보여 준 좋은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 벤째성 후인 방 배(Huyen Van Be) 당서기는 "GM대우의 아낌없는 지원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인민위원회를 대표해 호의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GM대우와 벤째성 주민과의 우호적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베트남 벤째성은 생활 수준이 매우 낮아 베트남에서도 개발과 지원이 절실한 지역으로, 특히 대부분의 주민이 흙탕물인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열악한 곳.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8년 베트남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봉사를 통해 총 5채의 집을 현지민들에게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