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세 여아의 신종플루 반복 감염 가능성에 대해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일반적으로 매우 드물지만 일부 호흡기 전염병에서 1차 감염 시 항체형성이 안돼 재차 감염, 즉 반복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에 반복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2세 여아는 지난 9월4일 고열과 기침증세로 병원에 내원해 다음날 신종플루로 확진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고 완치돼 퇴원했다.
그러나 지난 19일에 다시 고열과 코막힘, 기침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신종플루 확진을 받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고 집에서 격리조치 후 완치된 상태다.
복지부는 검사 결과의 위양성 가능성과 환자의 항체 형성이 잘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신종플루 중복감염 첫 사례가 나와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