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증시 하락 여파로 금리 하락...국고3년 4.20%(-5bp)

입력 2009-11-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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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예상보다 매도가 강하지 않아 투자심리가 안정됐고, 코스피 지수 하락도 호재로 작용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5bp 하락한 4.20%, 국고 5년은 4bp 하락해 4.71%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하락한 3.1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하락해 5.31%, 20년물은 3bp 하락한 5.53%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3.21%, 2년물은 7bp 하락한 4.1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5bp 강세 및 저평가 15틱 영향으로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09.82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3년간 물가목표를 확대하자, 우호적 재료로 해석되어 은행의 매수가 강화되며 다시 109.85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109.90부근에서 외국인의 경계매물이 지속 출회되며 반락하자, 은행의 매도도 출회되며 5일 이평선(109.73)까지 급락(저점갱신)했다.

점심시간 중 아시아 증시 약세폭이 확대되자, 국선으로는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82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중국의 지준율 인상 우려로 상하이증시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코스피 및 니케이의 약세폭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약세 및 국고 8-6호 강세에 따른 저평가 확대로 109.80초반에서는 은행 및 증권사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다시 109.89(금일 고점)까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은행의 정리매물이 출회되는 한편, 마감 후 발표될 '12월 국채발행계획'을 앞두고 증권 및 투신이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9.89로 반등 후, 109.88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16틱 상승한 109.94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2399계약, 증권선물 807계약, 개인 628계약, 보험 581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213계약, 연기금 5계약, 자산운용 16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만3543계약을 기록해 전일 대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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