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 "産銀 먹튀자본 지원 반대"

입력 2009-1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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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가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편법·부실 매각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대우건설 노동조합원 200여명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정문에서 '먹튀자본 자금지원 산업은행 규탄 대우건설 2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 궐기대회에서 대우건설 노조는 "산은이 매각주간사 역할을 철회하고 실체도 불분명한 인수업체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며 "1조원 이상의 국민재정이 먹튀자본에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부실매각을 넘어 특혜매각을 진행하는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의 기만적 야합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고통도 감내하며 투쟁하겠다. 다시는 먹튀자본이 한국의 유수 기업을 인수해 국민경제에 폐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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