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박정환 전무, 파키스탄 송전청의 무하마드 아클람 개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송전청(NTDC)의 220kV송전선로 사업(약2000만 달러 규모)에 대한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대외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파키스탄 경협 사업 공개 입찰에 참가하면서 수주한 건이다. 대우인터는 송전선로 구축을 위한 단일 품목의 공급차원이 아닌 선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일괄 공급하게 된다.
또 이 사업은 파키스탄 제2도시인 라호르(Lahore) 인근의 주변 도시로 전력을 공급해 낙후된 지역 경제발전의 획을 긋는 사업으로 평가되는데, 송전선로가 시공됨에 따라 그간 전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라호르 인근지역에 원활한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파키스탄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육성에 도움을 주고, 향후 개도국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한국업체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