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올 최대 경제이슈는 '빠른 경기회복'

입력 2009-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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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민간ㆍ국책연구소 경제전문가 설문결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이 올해 한국경제 최대의 이슈였다". 국내 민간 및 국책 연구소 전문가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전경련의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30.7%), 부동산가격 불안(15.7%), 고용 불안(13.2%) 등이었다.

또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세계경제의 최대 이슈로로 글로벌 공조를 통한 세계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25.4%), 달러화의 위상 약화(21.0%), 세계경제 회복(12.2%) 등을 꼽았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경제외적인 사건 중에서 우리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확산(17.5%)'을 1순위로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전직 대통령 서거(14.0%)', '국회파행(13.1%)', '세종시 논란(11.4%)', 'G20 정상회담(9.6%)'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정부경제정책에 대해 '기업투자여건 개선(22.7%)'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정비(22.7%)'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규제 완화 및 공기업 선진화 등 경제개혁(18.2%)'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응답자의 63.2%는 올해 말에 일몰시한이 도래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기업의 중점 경영전략으로는 '성장동력 육성, R&D 등 투자확대(57.1%)', '구조조정 등의 내실경영(19.0%)', '자금운용ㆍ외환 등의 리스크 관리(14.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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