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29%(4.60p) 오른 1616.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23분 현재 외국인은 217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홀로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105억 순매수, 기관은 4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1.21%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고, 의약과 금융업종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통과 철강, 기계 그리고 운수장비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롯데쇼핑이 3%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도 1% 이상 오르면서 눈에 띄는 모습이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상한가는 없는 가운데 3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