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올해 기술거래 중개 66건 초과달성

기술이전 52건, 인수합병(M&A) 14건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기술거래 중개업무 66건을 성사시켜 당초 목표치인 60건을 초과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기술이전 52건과 인수합병(M&A) 14건의 중개 실적을 기록해 올해 목표치였던 기술이전 50건, M&A 10건을 모두 넘어섰다.

기술이전 중개의 경우 내용별로 특허기술 매매 중개 22건, 특허기술 실시계약 중개 9건, 노하우 매매 중개 19건, 실용신안 등 매매 중개가 2건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30%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기계 19%, 바이오 13%, 기타 제조업 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M&A 중개 업무의 경우 사업양수도 및 자산일부양수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초과달성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을 파악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보는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회 기술수요를 조사하고 약 450여건의 수요기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마케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기보는 기업 도산으로 우수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재산권 매각을 위한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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