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외인 매도에 사흘째 하락세

입력 2009-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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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62포인트(-0.23%) 떨어진 1602.8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장 초반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수주체 부재로 사흘째 장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됐다.

특히 전일 미국증시가 GDP의 부진 소식 등으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대체로 약세 나타내며 국내 증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장중 16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내 만회하면서 투자심리의 위축 역시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1600선을 올라선 이후 제한적인 반등 조차 이어지지 못할 정도로 모멘텀과 수급여건은 약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31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기관 매도공세속에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06포인트(-0.22%) 떨어진 474.3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1억원 팔아 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0원 내린 11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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