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집안을 백화점 처럼 꾸미세요"

입력 2009-1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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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단 하루 '데코 마켓' 운영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1층 정문 행사장에서 올 한해동안 롯데백화점 인테리어 장식으로 쓰인 디스플레이 소품을 모아 구입가격의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가을 데코 마켓(Deco Market)'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아동 공부방과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액자조화, 욕조, 썬베드(Sunbed), 테이블런너 (Table Runner), 데코소품 등 지난해보다 300여점 늘어난 총 1000여점이 마련되며, 냅킨(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놓기 위해 되어 있는 작은 단) 200점을 개당 500원, 조명기구 시중가 9만7000점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썬베드 시중가 30만원을 6만원, 욕조 시중가 20만원을 5만원, 리본 1만9000원을 1000원, 식탁러너 1만2000원을 2000원 등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디자인실 VM담당 주우식 과장은 "이번 행사는 백화점에서 인테리어 장식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품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 연말 주변의 저소득층 아이들의 공부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가을 데코 마켓은 작년 봄부터 진행해오던 행사로써 특별한 날에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연말 뜻깊은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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