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은 24일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지역의 재개발 조합장에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돈을 건넸는지 확인하기 위해 롯데건설 경인사업소와 롯데건설 영업담당 부장집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재개발조합장에게 수십억원의 돈을 건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쟁 건설회사의 모함이라며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며 "현재 압수수색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파주 재발사업은 15만㎡ 규모로 2013년까지 아파트 1800여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며 예상사업비만 4700억원에 달한다. 다음달 재개발조합측은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여려 건설사들이 치열하게 경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