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영업 가치로도 저평가돼 있고, 해외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분기 계절적 호황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1.9%로 회복되고, 마트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신규개점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1.2%보다 크게 신장된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마트부문의 경쟁사 대비 낮은 효율성은 롯데쇼핑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지만 2009년에 턴어라운드 했고, 이런 추세는 2010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해외사업은 우려에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으로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며 마트부문과 해외사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감소해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