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24일 기아차가 최초로 내놓는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의 경쟁차는 토요타의 캠리가 아닌 렉서스의 ES350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가진 'K7'의 신차발표회장에서 기자와 만나 "K7의 경쟁차는 토요타의 캠리가 아닌 렉서스의 ES350과 토요타의 아발론"이라며 "처음 개발할 때부터 이 두 모델을 두고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캠리의 경쟁차종은 쏘나타"라고 못박았다.
게다가 정 부회장은 내년 기아차는 4개 정도의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는 K7으로 전 라인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짜여진 상태"라며 "내년에는 기존 4개 정도 모델에 대한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로체 하이브리드카도 내년에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쏘렌토R 양산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 공장에 대해서는 "1주일만에 1200명 인원으로 가동률 98%를 보이고 있는 등 매우 긍정적인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