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을 인수했다.
LG생건은 24일 "더페이스샵의 최대주주인 '쉐퍼드'와 창업주 정운호 회장의 지분을 각각 70.2%, 19.8% 등 총 90%를 3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생건은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화장품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저가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더페이스샵 인수를 결정했다"며 "더페이스샵 인수를 통해 10~50대 전 연령층에 걸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페이스샵이 외부에 의존하던 R&D, 생산, 물류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의 연구기술력을 접목,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기능성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마진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