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가 신성장동력으로 미국 바이오 투자 사업을 선택, 진출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는 최근 인수 한 한미에셋증권과 함께 신사업 추진을 검토, 그 중 1차로 미국의 저평가 우량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미국의 100여개 바이오 기업을 검토하고 이중 30여개 기업은 간이실사와 관계자 미팅을 완료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30여개 기업중에서 이미 기술 상용화가 이루어졌거나 임상진행이 상당부분 진행돼 기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의 투자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10개 투자 검토 기업에는 줄기세포, 알츠하이머 등 신경세포 및 뇌 신경 분야 업체들과 항암 및 백신 치료제, 신종플루 관련 진단분야, 바이오시밀러와 인공관절 분야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삼양옵틱스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이미 검증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업체나 환금성이 보장되는 나스닥(NASDAQ) 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방식은 삼양옵틱스 단독투자 또는 미국 바이오 기업, 벤처 캐피털, 한미에셋증권(사모펀드) 등이 참여하는 삼양옵틱스 투자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