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저녁 UAE 현지 쉐이크 카니파 에너지 콤플렉스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부사장(오른쪽)이 퍼틸사 라시드 사장과 계약식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플랜트는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와 질소비료인 요소를 각각 하루에 2000톤과 3500톤의 규모로 생산하는 시설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르와이스(Ruwais) 지역에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라이센스,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해 2013년 1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석 부사장은“이번 건은 100억달러 사업 수행체제 구축을 토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지속적으로 시장과 고객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성과”라며“애드녹과의 롱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발주 예정인 애드녹의 수백억달러 상당의 안건 수주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주 애드녹 계열 타크리어(TAKREER)사로부터 27억3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이번 비료플랜트를 포함 애드녹 계열사가 발주한 2개의 프로젝트를 같은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프로젝트 수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