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레보비르의 가파른 실적 회복이 긍정적이라며 부광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0%가 넘는 고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레보비르의 미국 임상 중단이 주가 낙폭을 확대시켰다는 점은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과도하다"며 "이제는 우려가 불식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4월 레보비르 사태 이후 급감했던 레보비르의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수준인 월 15억원대로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어 2010년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며 "또 비급여 및 보험 급여 범위가 축소됐던 레가론, 치옥타시드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또한 안정세를 나타내며 외형 확대 및 고 수익성 유지에 대한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2차 치료제인 헵세라의 퍼스트 제네릭 의약품 출시를 통해 1차 치료제 레보비르, 2차 치료제 헵세라의 사업 전략을 통해 바라크루드의 상승세를 유일하게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