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하나투어에 대해 내년에는 강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를 둘러싼 사업 환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호전되어 가고, 신종플루의 위력도 약화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강한 실적 회복세가 주가를 견인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상품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 국면을 이어가면서 하나투어의 상품 판가 역시 3년래 가장 저렴한 수준이고, 내년 소비경기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며 "유가와 환율의 안정세, 소비경기 호전, 신종플루 공포가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모객 동향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하나투어는 겨울 성수기를 기점으로 전년대비 실적 확대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전년대비 기저 효과까지 작용하고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주가의 상승 기조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