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3일 한진해운이 지난 20일 회사분할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간가치의 하락으로 내재가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회사분할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예정)까지 주식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분할된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은 내달 29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을 기초자산으로 한 ELW 역시 기초주권과 같은 기간 동안 매매거래 정지된 후 기초자산이 바스켓으로 구성돼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ELW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원주와 같으며 변경상장 뒤엔 분할되는 회사의 비율을 적용해 바스켓 종목이 구성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 정지기간 중 시간가치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분할된 두 개 주식으로 바스켓을 구성할 경우 시장상황을 반영한 적절한 가격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분할 전과 후 내재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씨티9265한진해운콜, 씨티9332한진해운콜, 현대9153한진해운콜 및 맥쿼리9491한진해운콜의 경우 LP종료일이 매매정지 기간에 해당되기 때문에 종료일이 26일(목)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