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TB급 eSATA 인터페이스 외장하드 출시

입력 2009-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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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0.09W로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한 친환경 제품

삼성전자가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TB(테라바이트)급 3.5인치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는 삼성전자 외장하드 중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최초 제품으로 USB 2.0 방식도 동시에 지원한다.

eSATA 인터페이스는 외장형 스토리지를 위해 고안된 SATA 인터페이스의 국제표준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3Gbps(Giga-bit Per Second)에 달해, 기존 USB 2.0에서 제공하던 480Mbps(Mega-bit Per Second)의 전송 속도 대비 약 6배 이상의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eSATA 인터페이스를 채용함으로써, 내장된 SATA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는 1TB, 1.5TB, 2TB 용량의 3종으로 출시된다.

최대 용량인 2TB에는 4MB 욜양의 MP3음악 파일 50만개, 3.6MB 용량의 디지털 사진 56만장, 2.3GB 용량의 고화질 HD급 동영상 8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대기모드에서 소비전력을 0.09W 수준으로 낮춰 2010년부터 의무화되는 유럽연합 대기전력 규제 상한기준인 1W를 충분히 만족한다.

알루미늄 소재를 채용해 효과적으로 방열이 되도록 했으며, 실시간 및 예약 백업을 동시 지원하는 자동 백업(Samsung Auto Backup), 데이터 보안을 위한 시크릿존(SecretZone™), 세이프티키(SafetyKey™)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이호성 상무는 "삼성전자는 우수한 하드디스크 제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외장하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 세계 외장하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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