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인 삼성SDS는 1년여의 준비 끝에 내년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에 맞춰 전자문서에 대한 민간 유통허브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유통허브)란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으로 내년부터 종이 세금계산서가 없어지게 되면서 기업간 가중된 유통 체제를 원활하게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삼성SDS의 유통허브시스템은 전자세금계산서를 여러 기업과 유통하기 위해 해당기업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중계서비스(ASP)를 각각 가입해야 하는 불편 없이 다수 기업과 One-Stop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이중 삼중의 ASP서비스 가입함에 따른 요금 부담을 바꿔 최대 30% 이상 경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간 직접유통이 가능해져 ASP 사업자간 활발한 교역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월 유통허브에 대한 사업기획을 시작해 설계단계부터 ASP사업자 대표업체들과 허브기술표준화T/F를 통한 연계기술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구축완료단계인 지난 10월에는 주요 ASP사업자를 대상으로 ‘유통허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해 서비스모델, 가격정책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삼성SDS 유통허브 시스템은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삼성SDS 관계자는 “내년 1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시행 전까지 주요 ASP사업자들과 연계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며 "유통허브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