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내년에도 성장은 계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오리지널 중심 및 자체신약으로 구성돼 있어 지속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10년 매출액 성장은 상위제약사 평균보다 높은 전년대비 9.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외형성장 뿐 아니라 비용통제를 통해 이익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자이데나는 임상3상에 진입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슈퍼항생제의 임상3상 진입 및 자체개발신약인 위장운동 촉진제의 시장출시가 예상된다"며 "천연물 신약 및 당뇨병치료제를 비롯한 화학의약품이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에 있어 R&D 파이프라인 가치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터키에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의 허가를 취득하는 등 약 5억달러의 기체결 수출물량이 2010년부터 매출로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수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R&D 파이프라인의 가치강화가 이어지고 있어 매수를 고려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