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민간 정보통신 표준화기구 간 표준협력을 위해 한중일 표준협력회의(CJK IT Standards Meeting) 산하 차세대 통신망 표준화 분과(이하 NGN Working Group)회의가 지난 16~17일 중국 산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중국통신표준협회(CCSA), 일본정보통신기술위원회(TTC)에서 23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차세대통신망(NGN) 기술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 표준을 3국이 공동 개발키로 합의하고, 내년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ITU-T SG11(신호방식분야)과 SG13(차세대통신망 분야)회의에 한중일 공동으로 기고서를 제출키로 뜻을 모았다.
NGN 상호운용성 테스트 표준 개발에는 한국 김영재 박사(TTA)와 일본 Kaoru Kenyoshi(NEC)가 에디터로 표준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TTA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기존 차세대통신망(NGN) 상호운용성 테스트 표준을 한중일 3국이 국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라며 “향후 KT, SKT 등 통신업체에서 새로운 NGN 망장비를 도입시 이번 표준 적용을 통해 망장비간 상호호환성 마련이 쉬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