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혼조 마감...국고3년 4.26%(+2bp)

입력 2009-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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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외국인이 국채 선물 시장에서 11월들어 처음으로 매도를 보인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들이 쏟아지며 혼조 양상으로 마감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상승한 4.26%, 국고 5년은 2bp 하락해 4.76%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1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해 5.34%, 2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5.55%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19%, 2년물은 3bp 상승한 4.2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2bp강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7틱 상승한 109.82 출발했다.

이후 '채권 공매도 허용 계획'과 ‘한은관계자의 직매입 가능성 부인’ 소식이 겹치는 가운데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58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채권 공매도 허용'재료에 너무 반응이 과하다는 인식 및 통안 비정례모집 수량도 미미하자, 109.60초반부터는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됐고, 이어 은행의 대량 매수도 유입되며 109.73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증권사의 매수로 보합(109.75)까지 반등했으나, 코스피지수가 상승반전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매도가 출회돼 109.70으로 하락했다.

오후 들어 국고 5년물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75(보합)으로 재반등했고, 이후 보험사의 대량 매수로 109.79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109.75(보합)부근에서 횡보하다가, 증권의 1000계약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82까지 급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1틱 상승한 109.76포인트로 끝났다.

선물사 관계자는 “차익 실현 욕구가 상당히 강해지며 변동성도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11월들어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했는데 그 물량이 어느 정도 출회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534계약, 보험 2334계약, 자산운용 494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3309계약, 연기금 35계약, 외국인은 29계약, 개인 94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만7325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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