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 경찰청 DDoS 구축사업 수주

입력 2009-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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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규모 16개 지방경찰청 및 23곳 직속 산하기관 구축

통합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은 20일 경찰청에 28억원 규모 '경찰분야 DDoS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가 발주한 200억원 규모 5개 분야 범정부 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응체계 구축 사업 중 하나로 보안컨설팅 업체 시큐베이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보안전문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16개 지방경찰청 및 23곳 직속산하기관에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범정부 DDoS 대응 체계는 모두 5개 분야로 나눠 ▲경찰 분야는 에스지어드밴텍 ▲보건복지, 경제사회, 시도는 각각 LG엔시스 ▲교육과학 분야는 삼성SDS가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해 대비 두 배로 늘어난 200억원 규모 예산이 보안 시장에 책정된 것도 처음이지만, 대형 SI 업체가 경쟁 입찰한 사업 수주를 중소 규모의 보안 업체가 따낸 것도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은 보안 사업이라도 기업규모가 작은 보안 업체 대신 대형 SI업체가 수주를 독식했던 관례를 볼 때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사업은 크게 사전컨설팅 후 7.7 DDoS 재현을 통한 모의시험 및 검증, 기관별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해 전자정부 DDoS 총괄체계 마련, 좀비 PC제거 및 선제적 방어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DDoS 대응지침 매뉴얼 및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단계로 이뤄진다.

에스지어드밴텍 은유진 사장은 “통합보안솔루션의 우수성과 DDoS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입찰에 성공, 통합보안 SI 사업에 대한 재고찰을 이뤄냈다”며 “향후 보안업체 1위라는 목표에 걸맞게 DDoS 사업을 비롯해 전자정부, 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수주로 개별보안솔루션에 기반한 국내 유일 통합보안회사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솔루션에는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자체개발 DDoS 종합관리시스템이 좋은 점수를 받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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