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의 원면산지인 부하라에서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가니에프 부총리, 후세노프 부하라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 텍스타일 부하라’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부하라 면방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 왼쪽 5번째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왼쪽6번째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왼쪽4번째 박양균 한인회장.
부하라 면방공장은 페르가나 지역 내 두 개의 면방공장에 이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세 번째 면방공장으로 5만추의 방적설비를 갖췄다. 부하라 면방공장의 가동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모두 24만추의 방적설비를 갖추게 돼 우즈베키스탄에서 최대의 면방기업으로 거듭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4년간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지역 내 두 개의 면방공장을 통해 모두 4억500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 했으며, 원면 수출 90만톤을 포함하면 모두 110만톤이 넘는 물량에 18억 달러가 넘는 섬유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김재용 사장은 “대우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대우 텍스타일 부하라'가 생산하는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면방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주베키스탄에서 섬유분야 외에도 누쿠스지역의 35, 36 가스전 광구 탐사를 비롯한 에너지 개발 사업 투자와 함께 타쉬켄트 지사를 통한 무역규모도 연간 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