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 결과 3개 업체가 참여했다.
18일 대우건설 매각 주관사들에 따르면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국내사모펀드 운용사인 자베즈(Jabez) 파트너스, 에이커시티개발그룹(Acreciti Development Group), 러시아 기업 컨소시업이 입찰 제한서를 제출했다.
지난 달 초 확정된 인수협상대상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인 S&C인터내셔널, 러시아 기업 등 4곳으로 나타났다.
매각 주관사 한 관계자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인 S&C인터내셔널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결국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무적투자자(FI)로 별도의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이 마감돼 오는 20일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다음 달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