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상승세 둔화 1600선 안착 시도

입력 2009-11-18 13:48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코스피지수가 1600선 안착 시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0.87%(13.84p) 오른 1599.82를 기록하고 있다.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612.63까지 오르는 등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끌던 프로그램 매수세의 축소와 개인 매물로 상승 추세가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4억원, 1410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60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92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76억원 매물이 나와 총 284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과 보험이 2~3%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기계와 통신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은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모비스가 4%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LG화학, LG, 하이닉스가 1~2%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가 2%대를 전후로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6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