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웰빙메뉴로 소비자 입맛 잡는다"

입력 2009-1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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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건강관심 고조 따라 신재료 활용도 높아

최근 신종플루와 기습한파 등으로 소비자들의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면역력을 높이는 천연재료와 웰빙재료를 이용한 외식업계의 건강메뉴 출시가 잇다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회전문점 '유케포차'는 고단백 저지방 한우육회를 이용해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인삼과 벌꿀을 곁들인 '인삼벌꿀육회'는 면역력 증강에 좋으며, 밀전병에 싸먹는 '한우육회 퀘사디아'는 다양한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영양공급에 좋다.

번 프랜차이즈 '로티맘'은 최근 천연곡물을 이용한 영양만점 수제쿠키를 출시했다.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아몬드와 호밀, 참깨를 재료로 한 '아몬드쿠키'와 '초코칩쿠키' 등 맛과 영양을 고려한 저칼로리 웰빙 간식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퓨전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는 청경야채와 닭가슴살 등 웰빙 토핑을 얹은 'S(salad)-LINE' 샐러드 4종을 선보였다.

양상추, 청경채, 브로콜리 등 8가지 신선한 청경야채와 새송이 버섯이나 닭가슴살 등을 곁들여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가는 높였다. 특히 다이어트와 함께 맛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성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해 키위, 현미, 비니걸 오일 등 저칼로리 드레싱도 마련했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 외식업계의 메뉴선정에 웰빙이 주요 키워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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