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베트남 유전개발 성공

입력 2009-11-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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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SK에너지가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 결과, 원유 부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5-1/05광구는 베트남 호치민시 동암쪽 180㎞ 지점에 위치한 광구로 SK에너지는 베트남에서 15-1광구에 이은 두 번째 유전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광구는 SK에너지가 2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PV의 석유개발부문 자회사인 PVEP(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Corporation)과 프랑스 석유메이저 기업인 토탈사가 각각 40%와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7년 2월 15-1/05 광구 지분참여계약을 맺고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년여 만에 광구 내 석유부존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앞서 SK에너지 등 광구 참여사들은 지난 8월부터 첫 번째 탐사정 시추를 진행해 왔으며, 기반암 저류층으로부터 양질의 원유를 1일 기준, 4300배럴 수준으로 시험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경부측은 "향후 추가로 시추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평가·개발작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추가작업의 진행에 따라 동 광구에 부존하는 석유의 매장량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지분율에 따라 매장량의 25%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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