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X-마스 선물 한정 판매

입력 2009-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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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 저소득층 어린이 등에 기부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11개 전 점포에서 호두까기 목각인형(사진), 스노우맨 봉제인형 등 역대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인공들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작해 1만5000개를 한정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6가지의 선물 가운데 가장 생산량이 많은 호두까기목각인형(20cm)의 경우 원작동화에 출연하는 호두까기 왕과 사제, 병정, 광대 등 6가지 캐릭터를 각 1000개씩 만들어 1개당 1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호두까기인형과 스노우맨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컵이 2개들이 세트에 1만원, 스노우맨 봉제인형(35cm) 1만5000원, 크리스마스 장식용 미니트리, 미니리스, 에코트리를 각 2만2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조성된 금액만큼의 후원금을 현대백화점이 추가로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7년 호프만 원작 호두까기인형을, 2008년에는 레이몬드 브릭스 원작동화 스노우맨을 주제로 백화점 내외부를 장식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자선판매용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작하기로 결정, 고객 선호도 조사와 소재 및 디자인 선정에 이르기까지 총 3개월간의 기획끝에 총 6종류의 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 팀장은 "가장 백화점다운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던 끝에 자선판매용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획했다"며 "백화점의 품격에 걸맞는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이 부담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하게 자선선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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