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온랜딩'대출 1000억원 한도 시행

입력 2009-11-18 10:34

부산은행은 오는 20일부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연개한 중소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전용대출산품인 ‘간접(온렌딩)대출’을 1000억원 한도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간접(온렌딩, On-Lending)대출’이란 은행에서 지원기업을 직접 선전한 후 정책금융공사의 자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대출로, 은행에서 요청하면 50~60%범위내에서 정책금융공사가 신용위험을 분담(보증)하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의 지원대상은 부산은행의 기업신용평가등급 결과 3등급에서 6(-)등급의 설립후 3년이 지난 회사로 직전 사업년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100억원이내에서 운전자금은 건당 1~20억원 이내, 시설자금의 경우 건당 1~50억원 이내다.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3년(1년거지 2년 분할 상환), 시설자금은 5년(2년거치 3년분할상환)이나 8년(3년거치 5년 분할상환)중 대출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4.26% 수준으로 신용등급과 담보수준에 따라 적용된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이두호 부장은 “이번 중소기업 전용대출상품인 ‘간접(온랜딩)대출’을 활용해 자금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